"인삼 출현전 차광막 설치해야"
"인삼 출현전 차광막 설치해야"
  • 김한진
  • 승인 2008.04.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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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재배농가에 냉해 방지 당부
전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냉해로 인한 피해발생이 잦은 인삼포장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인삼은 외기온도 7~15℃ 정도가 되면 출현하는 시기에 갑작스런 기온 하강으로 냉해를 받게 되는데 평야부는 4월 상순, 중산간부는 4월 중순경이 바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따라서 금년도에 새로 조성한 포장은 해가림 시설을 서둘러 설치해야 하고, 기존에 설치하여 걷어 올렸던 차광망은 인삼이 출현하기 전에 늦지 않도록 차광망을 다시 쳐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산간부인 진안·장수의 경우 만상일이 5월 상순으로 인삼의 조기 출현시 해가림이 설치되지 않은 인삼포장은 해가림 시설을 서둘러 설치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삼은 0.5℃ 이하인 경우 냉해피해가 발생되나 해가림 시설을 설치한 포장에서는 -2.5℃에서도 냉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는 바람을 막아 급격한 온도 하강을 방지해 주는 역학을 하여 서리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타관리는 묘삼이식이나 종자파종이 늦은 농가는 서둘러 마쳐야 하고, 종자를 파종한 포장의 경우에 봄 가뭄이 예상되는 곳은 볏짚 등으로 덮어주어야 하며, 건조한 포장은 수분 부족에 의하여 결주가 많이 발생함으로 반드시 관수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

논 인삼 재배지에서는 배수가 불량하여 포장이 습한 경우 적변삼과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하므로 배수로정리를 철저히 하고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익산=김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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