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최씨의 모내기는 총 3천630㎡로 농번기 노동력 분산과 조기수확을 목적으로 지난달 17일 추위에 강한 운광묘를 육묘상자에 파종하여 간이 비닐하우스 육묘장에서 길러 3일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일반 농가보다 한달 가량 먼저 실시된 모내기는 지난 2004년도 개발되어 2007년도에 일반농가에 보급된 조생종인 운광벼로 하우스에서 재배하여 오는 7월 말경 햅쌀이 생산될 계획이며 밥맛이 좋고 수확량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조기재배를 할 경우 6월달 농번기에 부족한 노동력을 분산하고 9월 중순이후 자주 발생하는 태풍과 침수피해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7월 말경 햅쌀 수확 후 고추나 배추재배가 가능해 토지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실=박영기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