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열중, 인재양성 영재학습반 운영
함열중, 인재양성 영재학습반 운영
  • 송영석
  • 승인 2008.04.04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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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급 통해 미래 인재 키워요.”

최근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익산 함열중학교(교장 최동암)가 영재학급을 개설, 인재양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개설된 함열중 영재학급은 중학교 수학 및 과학 성적우수자 20명을 선발해 집중 체험학습을 시키며 농산어촌지역 학교에서의 반란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함열중이 영재학급을 조성한 데에는 함열 인근지역에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익산교육청 영재교육원이나 기타 영재교육시설이 멀리 위치하고 있기 때문. 이 때문에 우수한 학생들이 영재교육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 신설하게 됐다.

선발 학생들은 학교장 추천을 비롯해 영재성 검사, 학문적 검사, 면접 등 엄격한 4단계 평가를 거쳐 20명을 선발, 수학·과학 통합반으로 1개 반을 운영하며, 매주 2회 2시간씩 연 100시간 이상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들의 집중교육과 체험교육을 통해 미래 과학도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를 설계하고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의 20%를 리더십 교육과 인성교육에 할애, 실력과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를 배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이 학교 최동암 교장은 “우수한 인재들이 많음에도 영재교육시설이 멀리 위치하고 있어 안타까웠는데, 영재학급을 통해 많은 우수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실력 뿐 아니라 리더십과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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