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춘향제전위원회는 춘향제의 정통성을 살리고 사랑을 주제로 한 중심프로그램 발굴을 통한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악 동편제의 본고장인 남원춘향제에 국악계의 대가이자 작곡 및 지휘자로서 명성이 높은 박범훈 총장을 제전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박범훈위원장은 지난 1월 이명박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지난 대선 때는 이명박후보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오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사랑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아래 개최되는 제78회 춘향제가 박범훈 제전위원장의 추대를 계기로 삼아 사랑을 중심테마로 한 세계적인 춘향제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78회 춘향제전위는 문화관광부 육성축제인 춘향제를 최우수축제로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염원과 희망을 담아 축제분야 전문가를 예술총감독으로 영입, 공연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누구나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차원 높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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