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맨유)이 선발로 출격한 경기는 거의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인 스태트벙커닷컴은 3일(한국시간) 박지성이 선발출장한 경기 승률이 100%에 가깝다는 흥미로운 기록을 내놨다.
이 사이트는 ‘100% 승리자’라는 제목을 달고 박지성이 선발로 나선 이번 시즌 전체 8경기와 지난 2006-2007시즌 정규리그 8경기 등 총 16경기에서 맨유가 전승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박지성은 풀타임을 뛰었던 2일 AS로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2-0 승리까지 선발로 출격한 8경기에서 모두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맨유에 입단한 2005-2006시즌까지 따지면 41경기에서 34승5무2패의 성적으로 승률이 82.9%에 이른다. ‘박지성 선발 출장 =맨유 승리’라는 방정식이 성립될 정도로 박지성이 팀 승리의보증수표로 떠오른 셈이다.
또 이 기간 맨유는 9경기에서 3골 이상을 작렬하며 경기당 평균 2.65골의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이 사이트는 특별한 분석을 내놓지 않았지만 박지성의 활발한 움직임이 맨유의 공격력 배가와 수비 안정 등 전체적인 전력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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