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화들녁에 공급할 양질의 농업용수 청호저수지에 가득 차
계화들녁에 공급할 양질의 농업용수 청호저수지에 가득 차
  • 방선동
  • 승인 2008.04.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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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 부족으로 민원이 자주 발생했던 계화지역에 올 영농철부터는 양질의 농업용수가 차질없이 공급된다.

한국농촌공사 부안지사(지사장 김영길)에 따르면 과거 2군데 양수장을 거쳐 청호저수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되어 경비절감과 함께 양질의 농업용수를 계화들녘에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89년도부터 실시한 동진강 개보수사업이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부안지사가 비영농기에 농업용수 급수시기를 앞당겨 청호저수지에 직접 담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금까지 농업농수를 청호저수지에 저장하기 위해서는 운암취수보로부터 영원양수장과 청호양수장을 거쳐 청호저수지에 저류하는 방식으로 양수시 많은 전기료와 인력을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용수가 운암취수보에서 청호저수지까지 도착하는 거리는 68km로 매년 4월초 통수식을 시작으로 청호저수지에 물을 유입되기 까지는 1주일이 걸리고 있다.

현재 청호저수지에 담수되어 있는 농업용수는 1,600만톤으로 계화지역 전체 농경지 2,470ha에 모내기부터 수확기까지 공급할 수 있는 농업용수가 확보된 상태이다.

청호저수지에 담수할 수 있는 농업용수는 최대 1,900만톤인 가운데 비수기에 1년분 농업용수를 확보한 김영길 부안지사장은 '농업인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온 사업의 결실로 청정지역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지역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촌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부안=방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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