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전남북 친선도모 궁도대회 열려
임실 전남북 친선도모 궁도대회 열려
  • 박영기
  • 승인 2008.03.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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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전통무예인 전남·북 궁도대회가 지난달 30일 이종태 권한대행을 비롯한 8개 시·군 궁도 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실 군자정에서 개최됐다.

올해 제135회를 맞는 전라선주변 전남·북 친선 남·여궁도대회는 전남·북 8개정 남·여궁도 동호인이 참여해 선 개인전, 후 단체전 순으로 진행되었다. 단체전은 토너먼트로 추진되고 개인전은 남자 개인전(노년부, 장년부)과 여자 개인전, 참가자격은 전남·북 8개정(임실, 오수, 남원, 순창, 구례, 산동, 곡성, 순천)의 궁도 동호인으로 고득점자순으로 결정하여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이종태 임실군수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모든 궁도인이 충효의 고장 임실에서 호연지기를 길러줘야 한다”며 “전통무예인 궁도를 자랑스런 민족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건전한 스포츠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승팀은 다음과 같다.

▲단체전: 1등 순창 육일정, 2등 남원 관덕정, 3등 구례 지산정. ▲개인전: 장년부 1등 구례 봉덕정, 2등 순창 육일정, 3등 구례 봉덕정. 개인전 노년부 1등 구례 봉덕정, 2등 남원 관덕정, 3등 구례 봉덕정. 개인전 여자부 1등 남원 관덕정, 2등 순창 육일정, 3등 구례 지산정 등이다.

군은 그 동안 군자정 시설이 낡고 협소하여 대회 개최시마다 불편이 뒤따라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공설운동장 주변으로 군자정 이전 신축사업을 추진한다.

전국대회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규모로 추진되는 군자정 이전 신축사업은 총9천900㎡부지에 궁방, 선수대기실, 사무실, 화장실 등이 신축되며 올해 착공하여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실=박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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