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행복마을 3곳 선정, 본격 사업 착수
익산시 행복마을 3곳 선정, 본격 사업 착수
  • 김한진
  • 승인 2008.03.31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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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마을 가꾸기 대상마을에 여산면 원수리 학동마을, 용안면 송산리 송산마을, 황등면 용산리 성내 1·2 마을이 각각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게 된다.

시 보건소는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사업대상마을 신청접수를 완료한 결과 5개 읍면 7개 마을이 신청해왔고 현지조사와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마을 주민들은 4월~12월까지 보건교육과 주 2회 걷기와 근육강화 운동, 스트레칭, 웰빙체조와 같은 운동지도, 매월 2회 식이지도를 받게 된다.

또 보건소는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설명과 빈혈, 고지혈, 당뇨 등의 혈액검사, 혈압, 신체구성검사, 영양평가를 실시해 주민들의 건강상태와 영양상태, 근육량, 체지방 등에 대한 기초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각 마을당 2~3명의 운동지도사를 양성해 운동지도 역할을 담당하며 마을 스스로가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운동지도사는 20~40대로 구성되며 운동에 열의를 갖고 있는 주민으로 익산시생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건강체조 지도자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보건소는 앞으로 3개월간 프로그램 운영결과를 보고 마을주민들의 참여가 높고 활발한 1개 마을에는 걷기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영양관리와 체중관리 등 건강능력을 향상시켜 마을 주민들이 건강한 마음과 몸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행복마을이 활성화되면 타 마을에게 좋은 영향을 끼쳐 익산시 전체가 운동이 생활화되고 스스로 관리하는 분위기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김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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