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애향장학재단(이사장 임정엽 완주군수)는 이달 27일 총 69명의 관내 우수 학생들에게 1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4년제 대학생 46명에게는 각 200만원, 2.3년제 대학생(12명)과 고등학생(11명)에 대해서는 각각 160만원, 8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됐다.
이에 앞서 애향장학재단은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263명의 신청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69명을 선정한 2008년 애향장학생 선발 심사결과를 승인했다.
임정엽 군수는 “장학금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면학 정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장학금 지급을 더 늘려나가고, 장학기금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인 만큼 더욱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지역의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완주군 애향장학재단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학부모의 학비부담 경감 및 학생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 고취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97년 설립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286명에게 4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완주=배청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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