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문화재 안전지킴이 봉사대 출범
완주군 문화재 안전지킴이 봉사대 출범
  • 배청수
  • 승인 2008.03.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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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내 소중한 문화재를 주민들 손으로 지키기 위한 안전지킴이 봉사대가 출범했다.

완주군과 전주 덕진소방서(서장 탁영인)은 관내 주요 목조문화재를 화재 등의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이달 27일 소양면 송광사 대웅전에서 ‘문화재 안전지킴이 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

소양면·고산면·경천면 의용소방대원, 소양면 대흥리 주민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봉사대는 앞으로 평상시에는 자율적인 화재예방 순찰을 실시하고, 화재시에는 진화활동 및 주요 문화재 반출 등 사전계획에 따른 초기대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안전지킴이 봉사대 출범으로 관내 목조문화재(보물 5점, 유형 5점)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목조 문화재는 주로 산 속에 위치한 사찰 등이 대부분이어서 화재 발생시 연소가 빠르고, 원거리로 인해 소방관서의 출동에도 어려움이 많다”며 “화재 발생시 가장 가까이에 거주하고 있는 봉사대원들이 현장에 출동, 문화재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완주= 배청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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