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미생물 무상공급 확대
유용미생물 무상공급 확대
  • 최영규
  • 승인 2008.03.26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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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무주농기센터, 축산·친환경인증 농가 대상
익산시가 환경친화형 유용미생물을 배양해 축사농가에 공급하고 있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 이하 농기센터)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을 축산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관련 장비를 확보하고, 유용미생물을 배양해 양계4농가 20만수, 한우2농가 500두, 양돈3농가 5천두에 시험 공급했다.

이 결과 유용미생물이 축분과 분뇨를 분해해 악취제거에 70~80%이상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용미생물을 축사 바닥이나 축분 등에 살포하면 빠르게 분해 촉진하고 유해미생물의 증식을 억제시킨다는 것이다.

부패억제를 통한 악취감소 및 면역성 증가, 질병감소 등의 효과가 있으며 미생물이 들어간 가축분뇨는 훌륭한 유기농비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호덕)는 관내 농가들의 친환경농업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배양한 유용미생물(EM 활성액) 140톤을 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친환경농업 반딧골 연합회 인증농가와 친환경인증 취득 농가, 그리고 축산농가 등이며 무주군은 이들 농가에 오는 10월까지 매달 20톤씩의 유용미생물을 선착순 공급하게 된다.

무주군 연구개발 담당은 “유용미생물은 환경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토양개량과 병해충 예방, 농산물 품질향상, 축분의 악취 제거 등에 효과가 있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려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무주군에서는 유용미생물의 생산과 공급량을 해마다 증가시켜 농가는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설거지나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작물의 병해충 발생감소와 생육촉진, 수확량 증대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용미생물(EM 활성액)은 도축률이 높고 가축의 부산물의 발효를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어 축산농가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 김정중기자
익산=최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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