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의 산증인으로 기틀을 닦은 정성조 회장. 그는 다음달 이취임식을 통해 4∼6대 9년에 걸친 도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대한설비건설협회 부회장의 중책을 맡는다.
도회장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그간 본회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2자리 뿐인 본회 부회장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재임 기간 중 열악한 지역 설비업계의 업역확대를 위해 분리발주 및 의무하도급 비율 확대에 주력하고 주어진 소임에 충실했을 뿐이다”며 “앞으로도 전북도회 이사로 활동하며 지역 설비업계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그간 기초단체를 비롯한 52개 관공서를 순방하며 끈질기게 분리발주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지역 설비업체 보호를 위한 업역확대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하는 등 150여 지역 설비건설업체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또 시스템에어콘, 지열냉난방을 새로운 설비건설업역으로 끌어들이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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