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못해 시장이나 병원을 가더라도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1km남짓 걸어야 하는 등 이로 인해 큰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던 주민들이 마을에서 군산전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최근 시내버스 노선개편 일환으로 그동안 대중교통 혜택에서 소외됐던 이 마을을 경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마을주민들은 오전 8시30분 첫차를 시작으로 하루 다섯 차례 64번 버스를 통해 자유롭게 시내권을 오갈 수 있게 됐다.
이장 양유태(56)씨는 “버스가 다니지 않아 겪어야 했던 불편이 해소돼 기쁘다”며 “특히 시내를 다녀오기 위해 엄두를 못 냈던 어르신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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