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장애인복지관 '희망복지대학' 개강식
완주 장애인복지관 '희망복지대학' 개강식
  • 배청수
  • 승인 2008.03.24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 장애인복지관은 24일 장애를 가진 65세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희망복지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희망복지대학’ 개강식에는 장애노인을 포함, 완주군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임정엽 완주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노인대학장 등 30여명의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장애노인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줬다.

개강식에 참석한 김모씨(68·봉동읍)는 “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 입학하는 것처럼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나이가 들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기 때문에 ‘희망복지대학’과 함께하는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월요일 11시∼15시까지 실시될 희망복지대학은 노인들의 신체적 향상을 위한 생활체조와 여가문화 생활을 위한 노래교실,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한 웃음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며 기존의 노인대학과는 달리 장애어르신과 비장애어르신이 함께 함으로서 장애인의 사회통합 기회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완주=배청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