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성자원활동센터 재활용의류 못구해 애타
나눔과 재활용으로 지역사회 그늘진 이웃에 온기를 전하는 군산시여성자원활동센터(이하 자원센터가 재활용 의류 확보를 못 해 애를 태우고 있다.문화동에 자리한 자원센터는 시민들이 기증한 재활용 의류 수집에 이은 판매(1점당 1천원)로 얻어진 수익금을 통해 매월 불우이웃 140세대와 미인가 사회복지시설에 밑반찬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증이 현저하게 줄어 신학기를 맞아 학생복을 비롯해 체육복 등을 구입하기 위해 이곳에 들른 가정형편이 넉넉지 못한 학생들이 발길을 돌려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원센터는 봄철을 맞아 집안에 방치된 의류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을 호소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 관계자는 “일반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나눔과 재활용 운동을 전파하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 질 것”이라며 “집안 정리를 하면서 필요 없는 옷이 있다면 이웃을 위해 과감히 선물해 달라”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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