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옛 시민문화회관 헐고 주차장 조성
익산시, 옛 시민문화회관 헐고 주차장 조성
  • 최영규
  • 승인 2008.03.24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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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대 주차공간…고엽제전우회 이전 등은 협의중
익산시가 청내 부족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생활관 대극장(구.익산시민문화회관)을 헐어 내고 그곳에 주차장을 확대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곳에는 차량 37대가 주차가능 하지만, 건물을 헐어 내고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100여대의 차량주차가 가능할 전망이다.

제2청사를 찾는 내방객이나 민원인들의 주차불만이 조금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옛 기독교방송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을 마치고 2청사로 쓰고 있는데 주차공간이 없어 그동안 주차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24일 시에 따르면 가중되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지면적 2천688㎡, 연면적 3천153㎡ 규모의 국민생활관 대극장 부지 및 건물을 철거한 후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4월 임시회 추경예산에 철거 및 폐기물처리 비용 등을 감안한 주차장 조성 사업비 4억원을 반영해 오는 10월께 주차장(100대 주차공간)을 완비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보다 선행돼야 할 문제가 남아 있다.

이 건물내에 마련돼 있는 통합방위시스템을 이전해야 하고, 민방위교육과 을지훈련 등 비상대피시설로 지정 사용되고 있어 이 또한 마땅한 장소를 찾아 옮겨야 하지만 아직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곳에 있는 민간단체인 고엽제전우회와 자유총연맹 익산시지부 사무실도 신속히 이전해야 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통합방위시스템은 철거한 후 본청에 있는 상황실로 시스템을 옮길 예정이며, 비상대피시설 지정장소로는 청내 식당과 인근 시 소유의 건물 지하공간 등을 놓고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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