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해경에 따르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전용부두와 군산 앞바다에서 경비함정 8척(135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8년 상반기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효과적인 해양사고 대처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해상 대테러 및 해상시위진압 훈련, EEZ법 위반 선박 검거, 선박화재 진압, 조난선박 구조·예인, 인명구조, 해상 사격 등 해역별 특성에 맞게 실시된다.
특히 훈련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군산시 옥도면 흑도 반경 9㎞에서는 편대기동 항해 및 해상사격 등 각종 상황을 부여한 해상종합훈련을 실시돼 조업선박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해상에서 야기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고 경비함정 운용능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사격훈련시 안전사고가 우려되므로 부근을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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