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순창 민주당 시의원 무더기 탈당
남원·순창 민주당 시의원 무더기 탈당
  • 남원=양준천
  • 승인 2008.03.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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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최진영 후보 지지
18대 총선을 앞두고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남원·순창 통합민주당 소속 기초의원들이 무더기로 탈당, 지방정가에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통합민주당 소속 한경선(노암동), 정준상(운봉읍), 김근식(보절), 오정현(도통동)시의원들은 24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0년 전통의 민주당 소속이었던 의원들로 뜻하지 않게 통합신당과 합당, 자유의사와 달리 특정당의 당원으로 선택을 강요받는 기형적 상황을 받아 들일 수 없어 통합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탈당을 선언한 네명의 시의원들은 “지역발전과 지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소홀했던 현 국회의원의 실정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고 3선이 되어야 지역발전을 시킬 수 있다는 주장은 이미 여당의 국회 예결위원장 재임시에도 남원.순창에 아무런 일을 하지 못한 부분에서 허구에 불과한 주장임이 증명되고도 남았다”며 지역 대표선수 교체론을 들고 나왔다.

이날 통합민주당을 탈당한 시의원들은 18대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전 최진영 남원시장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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