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신작 '박쥐'에 신하균ㆍ김해숙 합류
박찬욱 감독 신작 '박쥐'에 신하균ㆍ김해숙 합류
  • 박공숙
  • 승인 2008.03.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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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송강호가 캐스팅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 박쥐’에 신하균과 김해숙이 합류한다.

제작사 모호필름은 “김옥빈이 연기하는 태주의 남편 강우 역에 신하균 씨가, 강우와 태주 사이에서 미묘한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시어머니 역으로 김해숙 씨가 출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영화 ‘박쥐’는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뱀파이어가 된 한 남자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불륜과 치정의 멜로 영화. 뱀파이어가 되는 상현 역에 송강호, 그와 불륜에 빠지는 태주 역에 김옥빈이 캐스팅된 바 있다.

신하균은 태주의 남편 역을 맡아 송강호와 삼각구도를 이룬다. 송강호와 신하균은 ‘공동경비구역JSA’ ‘복수는 나의 것’에 함께 출연했으며 ‘친절한 금자씨’에서도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어 박찬욱 감독 작품에서 계속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해숙은 “지금까지 많이 맡아온 엄마 역할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며 박 감독 작품에 처음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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