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활성·일자리 창출 최대이슈
구도심 활성·일자리 창출 최대이슈
  • 박기홍
  • 승인 2008.03.20 17: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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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완산갑 출마후보 설문…지역구 최대현안 꼽아
통합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각 당 후보들의 선거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주 완산갑 지역구에서는 구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최대이슈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이같은 사실은 본보가 통합민주당 장영달 후보와 한나라당 곽재남 후보, 자유선진당 이강욱 후보, 평화통일가정당 양운성 후보, 무소속의 유철갑·이무영 후보 등 전주 완산갑에 출마할 6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지역현안과 공약 등에 대한 이메일 설문조사에 나설 결과 20일 밝혀졌다. 무소속으로 전북도 선관위에 예비등록한 임수생 후보는 일신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답변을 유보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후보들은 “지역구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구도심 활성화와 ▲재래시장 살리기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 회생 ▲명품도시 이미지 구축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인구 16만1천600여 명으로 19세 이상 선거인수만 12만3천500명에 달하는 전주 완산갑은 서민과 중산층이 주류를 이뤄 서민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생활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 향후 본격적인 선거 과정에서 최대 이슈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완산갑 지역의 구도심을 어떻게 활성화할지 각 후보들의 대안 제시도 유권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안 해결을 위한 공약과 관련해선 재래시장을 특성화하거나 현대화하는 방안, 구도심에 뉴타운을 조성하는 방안, 새만금 배후도시로 육성하는 방안, 지역경제 살리기 추진, 한(韓) 스타일 육성 등이 제시됐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으로는 전주를 체류형 생태문화 관광도시로 육성하거나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밖에 대규모 할인매장의 독점을 방지해야 한다(장영달 의원)는 의견과, 아·태 식품수도로 발전할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곽재남 후보), 신용불량자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이강욱 후보), 금리인하와 무담보 대출을 확대해야 한다(양운성 후보)는 의견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박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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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08-03-22 16:14:00
구도심이 날로 황폐화하고 있다 문제는 외곽으로의 개발이 공공기관의 이전 인구의 유발이다 전주시는 남부시장 현대화 도시미관으로 땔방을 하는격이나 금은으로 치장해도 주변에 인구가 없으면 빛이날리 없다 수천이 왕래하던 도청자리경찰국등에 배부른 전라감영등 찿지말고 매각하여 아파트을 지어야 조금이라도 재래시장도 살고 활성화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