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권자 전원 무상 장학금 지급
기초생활수급권자 전원 무상 장학금 지급
  • 강성주
  • 승인 2008.03.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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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1년까지 기초생활수급권자 전원에게 무상으로 대학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장학금이 지급되고, 연말까지 영어전용교사제 도입, 초등학교 3~6학년의 영어 수업시간 확대, 영어전용 라디오 채널 개통 방안 등이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등록금 경감대책, 영어 공교육 완성 및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의 후속 대책 등을 골자로 한 2008년 주요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교과부는 등록금 경감대책과 관련, 우선 대학에 재학중인 기초생활수급권자 전원에게 오는 2011년까지 무상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교과부는 올해 처음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을 신설해 대학에 입학한 1만8천여명의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총 7백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오는 2011년까지 지급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 전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연 4백만원 수준인 1인당 지원금액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또 학자금 및 장학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학자금대출신용보증기금과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합한 ‘재단법인 국가장학재단’(가칭)을 올 연말까지 설립키로 했다.

교과부는 초등학교 3~6학년의 영어수업 시간을 늘리기 위해 7월까지 교육과정 개정안 시안을 마련키로 했으며, 주파수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사실상 추진이 중단된 영어전용 라디오 채널 개통과 EBS 영어전용방송의 공공 채널화 등도 올 12월까지 추진키로 했다.

청와대=강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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