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되어.. 세상을 향한 힘찬 도전’을 주제로 한 ‘제5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 대회’가 내달 4-5일 익산 일원에서 열린다.

(사)사랑의손길 새소망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건전한 장애인 육성을 도모하고 바람직한 장애인상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2004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사회와 장애인복지부문에서 관심과 규모가 더해지고 있는데, 지난해 4회 대회에서는 익산시의 도움으로 시티투어를 계획해 평소에 가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해 쉽게 접하지 못했던 보석박물관과 지역 내 문화유적지를 관람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또 장애아동과 일반 청소년이 참여하는 미술대회를 개최해 그림을 통해 자신들의 세계를 표현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져 대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리는 나눔의 장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인원이 늘어 모여진 쌀을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둘째날인 5일에는 헌혈차가 배치돼 헌혈을 통한 사랑의 실천으로 지역 내 혈액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에게 헌혈증을 수거해 보낼 예정이다.

익산=최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