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결혼이민자가족 한글·자녀양육 방문교육
무주군 결혼이민자가족 한글·자녀양육 방문교육
  • 김정중
  • 승인 2008.03.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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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결혼이민자가족을 대상으로 한글, 자녀양육 방문교육을 본격 시행하고 있어 국내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자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민자에게 실제 도움을 주기 위한 심층 교육을 위해 무주군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지도사 8명을 6개 읍면 37가정에 파견했다.

이들은 가족상담을 비롯한 한글기초와 회화, 자녀 한글교육과 양육방법, 생활문화적응 등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출산 1~2개월을 앞둔 출산예정자를 대상으로 임신, 출산지원서비스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한글교육과 자녀양육지원 과정 중 대상자가 희망하는 것을 주로 하며, 대상자들은 5개월에 걸쳐 주 2회, 2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게 된다.

무주군 여성가족 담당은 “무주군 관내에 결혼을 통해 이주한 이민자 여성은 100여 명에 이른다”며, “대부분이 의사소통과 문화적 차이, 그리고 자녀양육 등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 해당 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방문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그간 집합교육으로 실시해오던 내용을 개개인의 수준과 상황에 맞는 1:1 맞춤형 개인교육으로 실시해 교육성과와 편의성은 높이고 경제적 부담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군은 오는 7월까지 37가정의 방문교육을 마치고 8월부터는 43가정을 대상으로 2차 교육과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무주군에서 시행하는 결혼이민자가족 방문교육사업은 1억 여 원이 투입되며 전액 국비사업이다.



무주= 김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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