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식 병원장을 비롯한 노동열 행정팀장, 신화자 간호부장, 간호사 등 70여명은 이날 논산 훈련소를 위문하고 장병들을 위해 준비해 간 도넛 및 음료수 2천개와 피자, 통닭 등을 전달했다. 또 취사병들을 위한 응급 구급함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법회는 2천여명의 장병들이 법회에 참석해 교당이 생긴 이래 최고의 법회참석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김홍기 교무는 이 자리에서 “‘선임 훈련병의 각개전투’라는 일기를 소개하며, 훈련소라는 통제된 공간에서 짜증나는 일도 많겠지만 용심법이라는 마음공부를 통해 인격을 형성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신규 간호사들이 직접 행운권을 추첨해 피자를 증정했으며, 원광대 피닉스 응원단의 힘찬 율동과 채유리 간호사의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임정식 병원장은 “잠시나마 훈련에 지친 장병들의 기분전환을 시켜주는 감동의 무대가 연출됐다”며 “항상 건강하고 밝은 병영생활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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