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강면 조경수영농조합법인에서 식목일을 기념, 소비자에게 조경수를 최고 50%까지 도매가로 할인 판매하는 제3회 조경수 특판행사를 갖는다.

14일 대강면은 전국 최대의 조경수 생산지인 대강면을 생산. 판매. 유통의 중심지로 단지화시키기 위해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대강면 소재지 조경수간이집하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조경수를 대대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대강면에서 생산되는 조경수의 수종은 약 100여종으로 섬진강과 문덕산맥을 사이에 둔 기후와 토양의 조화를 이룬 가운데 40여년간 축적된 기술로 타지역에 비해 차별화된 고품질 조경수를 생산, 식재후 고사율이 적어 전국적으로 선호도가 매우 높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가 주로 선호하는 품목을 위주로 철쭉류를 비롯 벚나무, 백일홍, 황매화, 불두화, 개나리, 회양목, 산수유, 이팝나무 등 30여종 40,000본을 특별 활인판매한다.

남원 대강면 조경수는 총 150ha부지에서 년간 2,500만주를 재배 1,500여만본을 유통, 한해 약 70억원의 조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한편 대강면은 이번 제3회 조경수 특판행사를 통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조경수생산 메카로 발전시키며 명산인 문덕봉, 고리봉과 청정 섬진강 레저관광을 연계한 포도, 우렁이농법 등 친환경 글로벌 관광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원=양준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