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임시총회 참석 대의원 80여 명의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호진 위원장은 지난해까지 설천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했다. 30여 년 동안 반딧불이에 대한 연구와 보호·확산 노력에 열정을 다하고 있는 인물로서 ‘반딧불이를 모토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반딧불축제의 근본 취지가 어떻게 부각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반딧불축제를 민간주도의 축제로 성공시키겠다는 무주군의 의지가 12회 축제에서 실현될 수 있을 지에 대한 기대도 더욱 커지고 있다.
1997년 시작된 무주반딧불축제는 문화관광부 지정축제, 새천년 밀레니엄축제, 한국방문의 해 문화관광부지정축제, 정부지정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11년간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322호 반딧불이를 소재로 자연과 체험, 전통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무주군은 최우수축제 지정을 목표로 제12회에서는 ▲시류(時流) 변화를 적극적 수용하는 지구촌축제 ▲반딧불과 빛의 축제 ▲볼거리·먹을거리·체험거리가 하나 되는 복합축제 ▲세계인이 함께하는 청정문화·인류축제 ▲지역민의 소득과 연계되는 축제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무주= 김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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