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보급종 8품종 36톤 공급
벼 보급종 8품종 36톤 공급
  • 최영규
  • 승인 2008.03.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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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은 올해 벼 보급종 생산용으로 종자사업소에서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에 공급한 물량은 신동진벼 등 8품종 36톤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벼 품종별 원종 물량은 운광벼 3.6톤, 호품벼 4.5톤, 온누리 7.6톤, 동진1호 4.5톤, 신동진벼 8.6톤, 일미벼 2.3톤, 남평벼 3.1톤, 동진찰벼 1.8톤 등 총 36톤이다.

이 물량은 3천960톤의 벼 보급종 생산이 가능하며, 도내 벼 재배면적 대비 55%를 보급할 수 있는 양이다.

올해에도 종자사업소는 호품벼 등 8품종을 재배해 원종 40.5톤을 생산, 내년 보급종 생산용으로 국립종자원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양곡표시제도는 쌀의 외관 상태를 나타냈던 ‘등급’을 ‘품위’로 바꾸는 대신 밥맛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단백질함량, 품종순도, 완전립비율 등을 권장표시 사항에 추가 시행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단백질함량이 낮고 품종순도와 완전립비율이 높을수록 밥맛이 좋다.

따라서 전북 대표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품종의 순도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해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벼 종자는 자연교잡, 기계적인 혼입 등에 의해 순도가 점차 떨어지므로 순도가 높은 보급종으로 종자갱신이 필요하다”며 “전북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급종 공급비율이 더욱 확대되어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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