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김수관·김민영 교수, 서울대학교 김태웅 교수, 군산시청 김중규 학예연구사 등이 공동으로 집필한 이 책은 조선말에서 일제 강점기에 이르기까지 수산업 변천사를 비롯해 서해안에 특수하게 발달하게 된 어구 어법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고군산군도 인근의 어구·어법 가운데 하나인 ‘어전’과 서해안 남부지역의 ‘해선망’, 금강 연안의 ‘안경망’어업에 대한 검토는 연구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수관 교수는 “이 책은 서해안지역 특히 군산지역 연근해어업의 성쇠과정과 그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 우리 지역 수산업의 발전상을 그려냈다”며 “타분야는 물론 군산지역사 연구에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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