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소방서(서장 김화성)는 13일 사적 제339호로 지정돼 있는 전주 경기전에서 소방대원 및 의용소방대원, 경기전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진압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도내 문화재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소방차량 부서 위치 및 호스전개 방향 숙지훈련, 건축물 내부구조 숙지를 통한 화재진압 대책 강구, 문화재 관리부서와 소방서 간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완산소방서 관계자는 “문화재 전문가 등의 자문을 통해 건축물의 내부구조 및 특성을 파악하고 현지적응 훈련을 실시해 효율적으로 화재진압대책을 강구, 화재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화재진압 체계를 갖출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