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시인 김문덕씨, 한국예총 공로패 수상
향토시인 김문덕씨, 한국예총 공로패 수상
  • 정재근
  • 승인 2008.03.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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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시인으로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김문덕(65·전 삼기중 교장)씨가 창의적인 지역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예총(회장 이성림)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현재 MRA익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 시인은 고향을 주제로 향수적인 시집 9권을 출간해 지역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그동안 문학평론 부문 ‘이상 문학소고’, 시사 논단집 ‘눈 감아도 보이는 세상’, 논문집 ‘농촌유아 인지발달 실험적 탐색연구’ 등 다양한 책을 출간했다.

특히 김 시인은 지역 예술문화가 곧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된다는 것을 알고 지난 1989년 익산문학을 창간하기도 했다.

그는 또 12년 동안 매년 10월이면 익산 배산공원에서 도내 중·고·대학·일반부 시·시조 백일장 행사를 개최해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내고향 사랑, 내고향 문화전통계승정신을 널리 보전하는 뿌리찾기 홍보 운동 일환으로 노래 모음집 음반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 고향을 음미 노래하는 ‘익산찬가’와 ‘서동선화’, ‘익산역연가’, ‘미륵산 향가’, ‘한 많은 강’, ‘사랑과 이별’ 등이 한 음반에 수록돼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익산에 산다는 자랑과 자부심을 갖도록 했다.

지역발전은 가까운 시민 모두의 몸짓 자체 문학성에서 음악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문화관광에 대한 행정적 지원 대책이 요구된다는 게 김 시인의 주장이다.

한편 김문덕 시인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전북문학상과 마한문학상, 익산예술문화 대상을 수상했다.

익산=김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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