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원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질병관리본부 기생충관리팀 조신형 박사가 기생충의 종류와 예방법, 감염증세와 치료, 그리고 검사를 위한 채변 방법 등을 강의했다.
이날 교육을 토대로 무주군은 3월 20일 무주읍과 적상면, 부남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간디스토마와 간질충, 이질아메바와 장흡충 등의 14개 항목에 대한 감염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오는 3월 31일까지 해당지역의 주민들 중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는 주민, 술을 자주 마시는 주민, 과거에 양성판정을 받고 투약한 사실이 있는 주민을 우선으로 검사할 예정이며, 기생충검사를 희망하는 일부 주민들에 대해서도 채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마을 이장에게 신청하면 된다.
무주= 김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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