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국비지원사업 '전국 1위'
도농기원, 국비지원사업 '전국 1위'
  • 최영규
  • 승인 2008.03.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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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선정 전국 31개 사업중 8개 따내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이 제안한 각종 연구개발 사업들이 국비지원 사업에 ‘척척’ 선정되고 있어, 지역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의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총 사업비 62억원 중 26%에 해당하는 16억원(국비)의 시험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

농촌진흥청이 최종 선정한 31개 과제에는 전북이 8과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과제를 따냈고, 뒤를 이어 전남이 6과제, 경기와 강원이 4과제, 충북 3, 충남·경남 2, 경북·제주 1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전북도농업기술원은 평소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주축으로 실무 연구 직원들이 지난해 10월부터 상호 긴밀하게 협의해 생산과 가공을 연계하는 방안을 만들고 알찬 연구계획서를 작성 제출한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또 심사관들을 설득하기 위해 브리핑을 통한 공개발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금의 농업 현실은 한·미 FTA 체결과 함께 세계 농산물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농업기술원이 많은 시험연구비를 따낸 것은 농도인 우리 전북지역의 농업 연구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번 농업연구개발비 확보로 생산과 가공을 결합한 지역 소득 작목을 적극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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