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가진 이날 심의회는 군의원을 비롯한 농업관련 단체장, 품목별 농업인 대표 등 20여 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5농가에 걸쳐 348개소를 선정하고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난 1월말까지 농업인의 신청을 받아 현지 실태조사를 비롯한 사업성 검토·조사를 이미 마친 사업으로 고추공정 육묘장 시설보급사업과 기능성 꽃송이 버섯재배 사업, 농촌여성 농외소득원 개발사업, 벼병해충 종합관리(IPM)등 경영비 절감, 부가가치 향상, 새 소득원 발굴 등에 주력한다.
특히 금년도에 ‘1읍·면 1특화작목’을 발굴하고 적극 육성 보급하기 위해 농업인 상담소 소득화 시범사업으로 1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블루베리, 옥정호 청정천마, 파프리카, 쌈채소단지, 은행분화 등 각 읍.면별로 그 지역 특성에 맞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이날 심의회에 참석한 심의위원들은 “최근 기능성 및 유기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부응해야 한다”며 “청정임실, 열매의 고장 임실만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박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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