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무서운 졸음운전 이기기
봄철 무서운 졸음운전 이기기
  • 이방희
  • 승인 2008.03.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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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자<한국도로공사 목포영업소>
겨울이 가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성큼 다가왔지만, 봄철이 되면 운전자들의 졸음운전을 유발시키는 안전운전의 최대의 적이기도 하다. 날씨가 풀려 나들이객이 늘면서 차량통행 또한 늘어나고 이와 관련하여 춘곤증 상태에서 운전을 하거나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깜박 졸아버리는 수가 있다. 이 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조금만 더 참고 운전을 해서 목적지로 빨리 도착해 쉬기를 바란다. 그러나 잠시 동안의 졸음의 유혹은 생명까지 깜박하게 만들어 있고, 더구나

고속도로는 구조적으로 좁은 국도나 시가지 도로와는 달리 고속주행과 일 방향 주시운행의 단조로움으로 졸음에 빠지도록 유혹한다. 이것을 도로 최면이라고 부르는데 보통 30분 이내에 졸음에 빠지는 사람이 30%정도이내, 1시간30분 이내에 75%정도가 졸음을 느낀다고 하니 이 졸음운전은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한 순간의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요령이 필요하다.

첫째, 운전 중에는 자주 창문을 활짝 열도록 한다. 공기 중에 산소가 부족하면 졸리지도 않은데 하품을 하게 된다.

둘째, 장거리 주행이 잦은 사람들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등의 섭취도 중요하다. 특히 졸음방지에는 쑥, 달래, 냉이, 돌미나리, 부추등 비타민이 풍부한 다시마, 미역, 파래, 김 등 각종 해초류도 좋은 음식이다. 이 밖에도 박하사탕이나 껌을 씹으면 관자놀이 근육의 활동으로 대뇌피질을 자극하여 졸음이 오는 것을 막아준다.

셋째, 손가락 끝을 자주 움직여 준다. 손가락 끝을 움직이면 뇌가 자극을 받게 되어 졸음이 다소 예방된다.

넷째, 동승자가 있을 때는 운전을 교대로 하던가 대화를 나눈다. 조수석에 않는 사람이 바꾸는 것도 기분을 변화시키는 하나의 방법이다.

다섯째, 정기적으로 자주 휴식을 취하고, 휴식 시에는 가벼운 운동을 한다.

쏟아지는 졸음을 억지로 참으면서 운전하는 것은 생명을 담보삼은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는 자신과 우리 이웃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운전대를 잡고 있는 모든 운전자들이 지혜를 발휘하여 교통사고의 주범인 졸음운전 예방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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