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백운면 마을조사사업 계속 추진
진안 백운면 마을조사사업 계속 추진
  • 권동원
  • 승인 2008.03.07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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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마을의 전통문화 유산을 기록해 농촌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진안군 백운면 마을조사 사업이 연속사업으로 추진된다.

진안군과 유한킴벌리(주), (사)생명의숲은 8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생명의숲 조연환 상임대표(전 산림청장)와 유한킴벌리 이은욱 부사장, 진안군 송영선 군수 및 김정흠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제2기 마을조사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활동의 성과를 서로가 공유하면서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된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이루어졌다.

협약 내용에는 제2기 방향으로서 현재의 마을조사단을 연말까지 농촌형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고 노동부 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유한킴벌리 2억원, 진안군 8천만원을 매칭펀드 방식으로 지원해 활동의 지속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1기 마을조사단 사업은 (사)생명의숲이 유한킴벌리 후원으로 지난 2006년부터 2년간에 걸쳐 진안군 백운면 29개 전체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 마을문화를 조사했다.

29개 마을지, 심화조사보고서, 기획활동보고서, 월간 백운 합본호가 4권의 보고서로 정리되어 그 동안의 조사성과물로 발간되었다.

한편, 송군수는“마을조사단 활동을 점차 확대해 향후 진안군 281개 마을지와 11개 읍면지 모두 발간하고, 또 조사 성과에 기반한 다양한 마을만들기 기획사업을 통해 농촌 발전을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안=권동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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