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완주군은 업소간 선의의 경쟁 유발로 부동산 중개시장의 공정·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모범 부동산 중개업소 지정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완주군은 6개 실사항목과 평가 항목별 세부 평가기준에 의거, 3개 업소 정도를 올 연말경에 선발할 방침이다.
선발대상은 관내 소재 3년 이상 계속 영업중인 업소와 최근 3년간 행정처분을 받지 않고 중개실적이 연중 30건 이상인 업소다.
또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부동산 중개시장 건전화에 기여하고, 군정 및 주요시책 홍보 등 군정업무 협조에 적극적인 업소도 대상에 포함키로 했다. 완주군은 모범 중개업소 지정 및 운영이 이뤄지면 소비자들은 안전하게 업소를 이용하고, 업소는 신뢰도가 올라가는 등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의 건전성이 담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각종 개발계획 발표 등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불의의 피해를 보는 주민들도 늘어날 소지가 있다”며 “모범업소 운영을 통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내에는 법인 2개, 중개업소 63개, 중개인 23명 등 총 88개의 중개업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완주군은 매년 분기별로 중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이고 있다.
완주=배청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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