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공동위원장은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가오는 4·9 총선에 나서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실용정치 시대를 열어가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김 위원장은 “과거 한국정치는 중상모략과 선동정치, 1인 정치 카리스마에 의한 계보정치, 정경유착이나 공천을 둘러싼 부패정치, 지역감정에 편승한 분열정치로 요약된다”며 이런 정치행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또 “진정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생활정치와 실용정치를 해보고자 고되고 험난한 정치일선에 나서게 되었다”며 “한편으로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동인을 지니고 있는 익산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성중·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위원장은 제 16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검사로 공직생활에 입문해 서울, 대전, 대구지방검찰청 부장검사와 제주지방 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한 뒤 지난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전북선거대책본부장 등을 지냈다.
익산=김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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