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중대형 경비함 2척 추가 배치
군산해경, 중대형 경비함 2척 추가 배치
  • 김장천
  • 승인 2008.03.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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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 도내 서해안 해상범죄 단속과 해상경비, 어민의 안전과 조업활동 보호를 위해 중대형 경비함정 2척이 추가로 배치됐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추가 배치된 함정은 1001경비정으로 지난 81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목포해양경찰서에서 배속돼 임무를 수행했었다.

총톤수 1천톤급인 1001함은 전장 81.5m, 너비 9.8m로 5천287마력의 주기관이 설치돼 최대 21.5노트의 속력으로 연속해서 1만2천964Km를 운항할 수 있으며, 주요장비로는 최첨단 위성항법장치(GPS)와 고성능 레이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추가 배치된 267함은 250톤급으로 지난 81년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됐으며, 전장 47.75m, 너비 7.1m로 3천309 마력의 주기관이 설치되어 최대 25노트의 속력으로 연속 7천408km를 운항할 수 있다.

이로써 군산해경은 1천톤급 경비함정 2척을 포함해 15척의 경비함정을 보유하게 됐으며, 그동안 군산해양경찰서에서 운영하던 50톤급 경비정 3척은 목포해양경찰서로 편제 이동됐다.

이수찬 서장은 “중대형 경비함정의 추가 배치로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등에 철저함을 기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경비함정과 함께 해상경비와 해상안전관리, 해양환경보전 등 해상에서의 치안질서 확립은 물론 바다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각종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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