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평준화 학생 배정 1년차를 대비해 그간 학교와 동창회 등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전 교실에 50인치 PDP와 분필을 사용하지 않는 법랑칠판을 설치하는 등 수업 환경면에서도 알찬 준비를 해온 전주제일고가 이제는 다양한 장학금 조성으로 우수학생 유치에 나선 것.
이번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전체 47명으로, 한아름(근영중 졸업)양 등 2명에게 500만원이 주어진 것을 비롯해 5명에게 300만 원, 10명에게 200만 원, 30명에게 100만 원씩 총 7천500만 원이 지난 3일 입학식에서 수여됐다.
이날 김재경 장학재단 이사를 대신해 장학금을 전달한 정창갑 상임이사는 “현재까지 5억원 정도의 장학기금이 조성됐고, 조만간 10억원의 목표액이 달성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선배들이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모은 장학금이 후배들의 학업의지를 북돋우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한아름 학생은 “입학과 함께 장학금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열심히 학교생활에 매진해 학교의 이름을 빛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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