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섭 전북경찰청장 이임
유근섭 전북경찰청장 이임
  • 김민수
  • 승인 2008.03.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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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분들의 따뜻한 사랑받고 떠나 행복"
“고향 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사랑을 받고 떠나게 돼 행복합니다.”

지난 4일 경찰청 치안감급 이상 인사발령으로 전북경찰청장 직을 떠나게 되는 유근섭(54·사진) 청장은 이임을 하게 되는 첫 소감을 “도민들께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유 청장은 “지난 1년여 동안 고향인 전북에서 전북청장으로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더 할 수 없는 영광이었다.”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평소 철학인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자’라는 정신으로 교통질서와 사고예방, 강력사건 해소, 건전한 시위문화 정착 등에 중점을 둔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치안행정을 펼치고 국가와 사회의 안정을 위해 일했다.”며 “재임 기간 동안 부족한 면이 있었으면 널리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유 청장은 또 “그동안 일선 현장에서부터 도민들의 지팡이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5천여 전북 경찰관 여러분의 노력과 봉사에 진심으로 수고했다.”고 말한 후 “앞으로도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도민들을 위해 열심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고향인 전북을 떠나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며 “자리를 옮기더라도 전북출신으로 언제나 도민을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근섭 청장은 끝으로 도민에게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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