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16세 청소년 7% 정신건강 어려움
익산 16세 청소년 7% 정신건강 어려움
  • 김한진
  • 승인 2008.03.04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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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청소년들의 상당수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익산시보건소와 정신보건센터에 따르면 16세 청소년 1,759명에 대한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7.16%에 달하는 126명이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

조사기간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로 1,2,3차에 걸쳐 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결과에서 127명(7.16%)의 청소년들은 우울, 불안, 사회성 부족, 주의집중 문제 등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으며 특히 이중 1.76%(32명)는 정신과 전문의의 확진과 치료기관연계가 필요한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시 정신보건센터에 따르면 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를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을 때 학업중지와 가정불화, 약물중독, 폭력, 자살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정신보건센터는 이번 검사에서 위험군으로 선정된 126명의 학생들 중 신청, 동의를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집단예방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사례별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익산=김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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