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학과 박동운 군 등 4천532명 입학
원광대학교는 3일 오전 10시 윤여웅 원광학원 이사장과 나용호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교직원, 신입생과 학부모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문화체육관에서 2008학년도 입학식을 거행했다.원불교학과 박동운 군을 포함 모두 4천532명의 원광대 신입생들은 박 군이 대신한 학생 대표 선서를 통해 “재학하는 동안 학칙을 성실하게 준수함은 물론 열의와 성심으로 면학에 정진해 지덕을 겸수하고 도의를 실천할 줄 아는 유능한 인재가 되어 사회발전에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나용호 총장은 훈사를 통해 “자기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두려워 말고 언제나 호기심을 갖길 바란다”며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늘 확인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용기를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또 윤여웅 이사장은 치사에서 “원광가족이 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선배들이 이뤄 놓은 빛나는 전통을 이어받아 국가와 세계를 이끌어가는 참주인공으로 새롭게 성장해 달라”며 “입학과 더불어 인생의 분명한 목적을 세워 야심찬 도전을 시작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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