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 전 시장은 전주 전동에서 태어나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962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후 전북도청에서 서무과장·보사과장, 내무국장 등을 거쳤다.
고 장 전시장은 이어 무주·완주·김제군수를 지낸 후 정읍시장을 거쳐 남원시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고 장 전 시장은 공직재직시 청렴 강직하고 옳은 일에는 뜻을 굽히지 않았으며 상사에게 직언을 하는 등 곧은 성격에다 일명 ‘욕쟁이 장땅’으로 통하여 상하 직원 동료간에도 격의 없이 지내는 등 존경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직을 퇴직한 후에는 지난 98년부터 4년동안 도청 과장급 이상 퇴직자 모임인 목우회장을 맡아 1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목우회 활성화에도 한몫했다.
고 정 전시장의 발인은 2일 전북대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후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 중마마을 선영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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