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지대 권선국 "한때 은퇴 결심했죠"
녹색지대 권선국 "한때 은퇴 결심했죠"
  • 박공숙
  • 승인 2008.02.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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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싱글 음반 '바람아'를 발표한 녹색지대 출신 솔로가수 권선국.
남성듀오 녹색지대 출신 권선국(38)이 최근 디지털 싱글음반 ‘바람아’를 발표하고 5년 만에 컴백했다.

권선국은 2002년부터 2003년 사이 솔로와 녹색지대로도 음반을 발표했으나 대중의 호응을 얻지 못했고 다시 사람들의 시선에서 사라졌다.

권선국은 “당시 노래를 포기했다”며 “가수 생활을 접고 선박 리조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중의 인기를 접고 바다를 바라보며 살기로 작정했다”고 떠올렸다. “인천 옹진군 선제도에서 낚시꾼과 어울리며 세월을 낚았지요. 저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배를 빌려주고 밥과 횟감을 장만해 주고 설거지하는 것이 오히려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저를 바라보는 많은 팬들이 안타깝게 생각하더군요. 팬들은 저를 낚시터가 아니라 무대에서 더 보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지요.” 복귀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당초 정규 음반 발매를 준비했으나 지난해 10 월 목에 생긴 물혹 제거 수술을 받으며 두 곡이 담긴 싱글로 선회했다.
 
이승한이 작곡한 ‘바람아’는 록발라드풍의 세미 트로트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거칠면서도 폭발적인 창법이 인상적이다. 히트 작곡가 윤명선이 작곡하고 이건우가 작사한 ‘너의 너’도 수록했다. 권선국은 “팬들의 응원이 여전히 뜨겁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나를 부르는 어떤 곳이든 달려가 노래하겠다”고 제자리를 찾은 행복감을 표시했다.

녹색지대는 1993년 1집 ‘사랑을 할 거야’에 이어 2집 ‘준비 없는 이별’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 듀오로 떠올랐고 당시 두 장의 음반으로 15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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