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음용수 상수도로 교체
김제시청 음용수 상수도로 교체
  • 조원영
  • 승인 2008.02.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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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사용요금 50% 절감
시민들의 상수도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김제시는 청내 전 사무실에 상수도 정수기를 설치하고 음용수로 상수도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제시는 27일과 28일 각 사무실에 설치돼 있던 샘물 정수기를 철거하고 상수도 음용을 위한 정수시설로 전환 설치해 청내 직원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상수도에 대한 먹는 물의 안전성을 인식시켜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김제시청을 찾는 시민들 사이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시가 샘물을 먹어서야 되겠느냐?’라는 여론이 있었는데 이번 김제시청의 상수도 음용수 사용으로 이러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상수도 음용수 사용으로 연간 2,194만 원 정도 소요되던 음용수 비용이 임대료와 상수도료만 부담하게 돼 연간 1,092만 원의 예산이 소요돼 50%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사업소 등 공공기관이 우선적으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점차 확대, 상수도가 먹는 물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적은 예산이라도 절약하는 행정구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제=조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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