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내 불법 주ㆍ정차 근절되어야
버스정류장내 불법 주ㆍ정차 근절되어야
  • 이수경
  • 승인 2008.02.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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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진<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갈수록 증가하는 자동차 수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하여 불법 주·정차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러한 불법 주ㆍ정차가 버스정류장까지 이어지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버젓이 세워져 있고 버스를 타기 위해 많은 승객들이 기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운전자들은 당장 자신의 편의만을 생각한 채 버스정류장에 불법 주ㆍ정차를 한다. 이는 결국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에 주ㆍ정차를 하는 것 보다 더 편하게 가깝게 볼일을 보려는 자기 편의주의에서 이어진 것이다.

버스정류장내 불법 주ㆍ정차된 차량으로 인하여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정류장이 아닌 도로에서 승ㆍ하차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한다. 이로 인하여 인도와 도로 사이를 비집고 달리는 오토바이와 승ㆍ하차객 사이의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생길 수 있고, 버스정류장내 주차된 차량으로 인하여 버스가 또 하나의 차선에 정차하게 되면 자연스레 교통정체를 유발할 수 있다.

자동차 보급대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적어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운전자 모두가 주·정차시에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위치가 아닌지 꼼꼼히 살펴보고 주·정차 금지구역은 피한다는 철저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안전운행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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