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총선 익산을 출마예정자인 통합민주당 황 현(47) 예비후보는 통합민주당의 공천후보자 공모 마감 결과에 대해 “지역 정서에 빌붙어 선거에 출마하려는 일부 후보자들과 이를 부채질하는 낙하산 공천설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고 이러한 일이 현실로 이뤄지지 않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통합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생각에서 지역에서 살지도 않고 지역민들과 한번 만나지 않은 후보가 갑자기 공천신청을 하거나 특정 후보가 당내 유력인사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유포하고 있다”며 “일부 보도에서처럼 낙하산 공천이나 계파간 지분에 의한 공천은 지역에서 통합민주당의 총선승리는 고사하고 또 다른 분열과 불신만을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또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밝힌 공천심사기준 등에 의해 공정한 후보 선정이 이뤄져야만 많은 후보자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인정받고 지지받을 수 있다”면서 “만일 공천이 충분히 납득할 만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히고 당 지도부 및 공천심사위에 공정한 심사를 촉구했다.

익산=최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