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시장 재건축 현대화 바람직"
"진안시장 재건축 현대화 바람직"
  • 권동원
  • 승인 2008.02.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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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결과
진안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 장옥을 재건축해야 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26일 열린 재래시장 공청회에서 한국산업개발정책연구원은 재래시장 활성화 연구용역에서 현재 진안시장을 현대식으로 신축한 형태로 건물내 보행로를 중심으로 상가를 양쪽에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발표했다.

용역결과에서는 기존의 진안시장은 시장만의 특성이 없이 주변상권과 취급상품이 중복되며, 장옥의 구조, 시설의 노후화와 동선배치가 불량해 쇼핑에 어려움을 준다며 재건축현대화와 함께 주차장확보, 점포별 레이아웃 재배치, 시장상징조형물, 편의시설, 주민쉼터, 안내간판 등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건물의 옥상을 활용해 고추시장을 개설하고, 시장의 중심에는 천정을 제거해 각종 행사가 가능한 광장형으로 구상했다.

특히 거리별로 테마를 지정해 홍삼, 인삼, 더덕, 표고, 고추 등 특산품을 판매하며 먹거리를 형성해 진안을 대표하는 음식을 판매할 수도 있다고 했다.

진안특산물의 활성화방안으로 상인회 주체 특산품코너운영, 고추시장 유입, 특산품활용 먹거리 등 상품개발, 짚공예체험 등 특산품이벤트, 관광과의 연계상품 개발, 대중매체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인삼시장, 재래시장, 약초시장을 연계해 상품을 판매하고 3곳의 시장을 연계한 관광요소를 도입해 전체 시장을 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현재의 5일장 형태는 군민을 위해 계속적으로 유지하며 주말시장 개념을 도입해 외지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시장 재건축으로 점포 재배치에 있어 상인들간 이권으로 인한 충돌이 예상되나 향후 진안시장의 발전을 위해 극복해 나가야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진안=권동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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