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가 개인의 건강 위험요인 및 질환에 대한 자가관리 능력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기초조사를 해 발견된 건강문제의 해결에 적합한 건강증진, 질병예방, 질병관리 등의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로 김제시보건소는 9,390가구에 대해 건강기초조사를 실시 집중관리 86가구, 정기적 관리군 6,688가구를 등록 관리하고 있다.

이들의 건강기초조사 결과 나타난 증세는 고혈압과 우울증 환자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관절염, 당뇨, 뇌혈관 질환의 많았으며, 만성질환으로는 고혈압과 당뇨가 제일 많은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돼 이들에 대한 효율적이며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노인인구가 21.8%를 차지하고 있는 김제시는 ‘그룹-홈’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강화해 독거노인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방문간호사 7명과 물리치료사 1명을 확충 다양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해 오고 있다.

‘그룹-홈’ 38개소에 대해서는 입소자 전원 기초조사 후 월 2회 방문을 통해 관리의사가 건강을 관리하며 보건소의 통합적인 관리시스템을 적용해 만성질환, 재활, 암, 구강 보건, 정신보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입소자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김제시보건소 관계자는 “2008년도에는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 3명을 추가 보강하여 수혜대상을 확대하고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보다 나은 팀제를 적용해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제=조원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