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보이스 합창단 정기연주회
홀리보이스 합창단 정기연주회
  • 김한진
  • 승인 2008.02.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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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음악이 좋아서, 노래가 좋아서 모인 순수한 사람들의 모임인 ‘홀리보이스 합창단’이 첫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지난해 1월 서남대학교 음악학부 박세원 겸임교수를 중심으로 익산시에서 생활하며 음악과 문화활동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결성된 ‘홀리보이스 합창단’이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7시 솜리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그동안 연습해온 아름다운 음악들을 풀어헤친다.

기독교적 신앙을 바탕으로 음악을 통해 대중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고 첨단 기계문명시대에 건전한 공연문화를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에게 용기와 사랑을 주기 위해 창단되었다는 홀리보이스 합창단.

단원들은 작게는 연주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와 음악발전을 추구하고 넓게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사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박 교수를 비롯해 회사원, 교사, 주부,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의 합창단원 42명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1년간 매주 목요일마다 2시간씩 피나는 연습을 해왔다고 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종교음악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마법의 성’ ‘2월의 어느 멋진 날에’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사랑해되 될까요’ ‘Oh happy day’ 등의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임지휘자 박 교수는 “저희 홀리보이스 합창단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합창단을 지향해 나갈 것”이라며 “최고가 되려고 발버둥하기 보다는 함께 살아가는 동안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안겨주는 좋은 합창단이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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